[경제/ctn]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류덕렬)는 최근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기초연금제도에 관해 관할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류덕렬 대전지역본부장은 14일 둔산동 한 식당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매우 심각하고 많은 노인들이 이 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기대하고 있음을 감안해 현 세대의 노인빈곤 문제를 완화하면서, 미래세대의 안정적인 공적 연금을 보장할 수 있는 기초연금제도가 빠른 시일 내에 도입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른 기초연금은 국민연금을 못 받거나 적게 받아 어려운 노후를 보내는 '노인빈곤' 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며, 조속히 기초연금법이 제정되면 2014년 7월부터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고,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들 중 하위 70%에게 최대 2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기초연금은 물가상승율을 반영해 매년 인상되고, 5년마다 생활수준 등을 고려해 적정한 수준으로 재조정되며, 정부안의 경우 국민연금과 연계함으로써 재정부담이 지나치게 늘어나지 않게 된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기초연금이 도입된다고 해서 국민연금제도 또한 변화하는 것은 아니고 핵심 노후소득보장제도로 운영되며, 기초연금의 재원은 조세로 충당되기 때문에 국민연금기금은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