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태안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9일까지 '설 명절 물가관리 특별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물가관리 추진체제 강화와 건전거래 질서 확립, 성수품 가격안정, 검소한 설명절 보내기 운동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관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수산시장, 개인서비스업소 등을 대상으로 군 합동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원산지표시, 가격표시제, 제수용품 등 성수품 가격 부당 인상 행위, 위생 및 업소 관리 실태, 계량 위반 행위 및 섞어 팔기 등을 중점 지도 점검한다.

특히 설명절 성수품인 사과, 배, 밤, 돼지고기, 쇠고기 등 20개 품목에 대해 수급 및 가격 중점관리와 목욕료, 이용료, 미용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동향 파악 및 안정관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검소한 설 명절 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알뜰 차례상 차리기 권장, 알뜰 구매 정보 제공 등으로 합리적인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 군민이 동참해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설명절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 물가 인상이 예상되는 주요 품목에 대한 집중관리로 서민생활 안정과 차분하고 검소한 명절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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