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태안 모항항 해삼(수산물)축제가 해양수산부 평가 결과(해양수산부 허베이 소식지 12월호에 발표) 2013년도 이미지 개선사업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태안 모항항 해삼축제는 해삼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옥인)가 주관해 태안 모항항에서 지난해 6월 1일부터 6일까지 5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바다의 삼이라 불리는 강장식품 '해삼'과 태안의 싱싱한 수산물을 함께 즐기며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수산물 경매 및 중량 맞추기, 수산종묘 방류체험 등 각종 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긴 해삼축제는 침체된 모항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6월 1일 개막식에는 2만여 명이 찾아 모항항 개항 이래 최대 인파가 모항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삼축제시맨손물고기잡기체험>

또, 평일에도 1000여명이 꾸준히 다녀가는 등 활기찬 축제 분위기로 그동안 만리포, 천리포 등 주변 유명관광지에 가려졌던 모항항의 인지도를 높였고, 주민들에게 모항항에 대한 자부심과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계기도 마련했다.

한편 모항항 해삼축제는 이번에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2014년 국비지원 예산 중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축제 관계자는 "우리군의 특산물인 해삼과 수산물을 소재로 모항항의 발전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한 축제가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지 개선사업은 2007년 12월 유류오염사고 여파로 관광객 감소 및 수산물 판매 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안 지역의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지역 홍보 축제 등에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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