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윤왕로)은 2013년도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를 역점 추진한 결과, 충청권 국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2년에 비해 14.9%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사망자 10% 감소를 상회하여 달성한것이다.

지난해 충청권 국도상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189명으로 2012년 222명보다 14.9%(33명) 감소했다.

특히, 충남권역 국도의 경우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2년 147명에서 114명으로 22.4%(33명) 감소했고, 예산·천안·아산·보령 등 서부권역에서는 감소율이 31.3%에 달하는 혁신적인 성과를 보였다.

대전국토청은지난해 5월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사고사망자 10%줄이기 TF팀'을 구성하고, 2012년 222명에 달했던 '충청권 국도상 교통사고 사망자를 200명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어 충남·북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취약구간·요소별 맞춤식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대전국토청은 금년에도 △교통안전시설 확충 △위험도로 및 사고 잦은 곳 개선 △교통안전 캠페인 및 교육 △지역·지점별 교통사고 줄이기 맞춤대책을 지속적으로 수립·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충남·북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및 산학연과의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 취약구간을 추가 발굴해 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교통사고 원인을 제공하는 로드킬 방지를 위한 협의체 운영,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투광기, 보도, 무단횡단금지시설 등 지역밀착형 시설 설치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충청권 국도 상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대비 14.9%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금년에도 교통사고 줄이기 맞춤대책을 지속적으로 수립·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