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태안군의 지난해 농촌지도사업이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농업기술센터는 2013년 농촌지도사업을 종합 평가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우선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마을인 안면읍 중장4리 길우지마을이 농촌진흥청이 추진한 '2013년 농촌자원분야 경진대회'의 '농작업 안전 환경조성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길우지마을 주민들>

또, 농촌체험마을육성과 도농교류 사업을 열정으로 추진해 온 안명숙 농촌지도사가 역량개발과 전문능력, 기술보급사업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평가해 농촌지도사에게 시상하는 농촌지도공무원 최고의 영예인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군의 농촌지도 역량을 보여줬다.

특히 벼멸구 정밀 예찰 시스템을 설치하고 조기 예찰 및 포장 집중 예찰은 물론 지난해 8월 고온 증식 확산된 벼멸구가 8월 개별 방제실시 후에도 9월 들어 계속해서 급증함에 따라 피해 발생을 대비해 '군 긴급예찰방제협의회'를 개최해 긴급 공동방제 지원 등 적기방제지도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식량증대를 이뤄 벼멸구 방제 최우수 사례로 전국에 전파됐다.

이 외에도 글로벌 선진농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육성을 위한 태안농업대학, 품목별 상설교육, 이동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농업의 확산, 농기계 임대사업 및 순회교육 확대 등을 통해 태안농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금년도 성과가 높은 사업은 내년도 지도사업에 반영하여 계속 추진하고, 향후 성과가 높게 나타나면 시책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새해에도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기술 도입과 친환경농업, 가공유통 등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기센터는 2014년 농촌지도사업으로 △고품질쌀 안정생산기반구축 △밭작물 안전생산단지 조성 △특화작목 안전생산 및 새 소득작물개발 △화훼 생산비 절감 및 생력화 기술보급 △원예활동 생활화 및 꽃 소비 홍보 △과학영농시설 개선으로 우량묘 생산 보급 △친환경 농축산물 안정생산 기반조성 △농기계 교육 및 임대사업 활성화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선도농업인 육성 △농업지식정보 학습형 교육 추진 △농촌체험관광 인프라구축 △농업경영 마케팅 활성화 △건강한 농촌문화조성 및 로컬푸드 확산 △농촌지도기반 시설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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