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출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문창시장 도시가스 공동배관 공사'를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창시장 내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해져 겨울철 연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문창시장 내 269개 점포건물주 및 상인점포주들을 설득하고 협의한 끝에 지난달 4일부터 본관 752m, 인입관 146m에 사업비 3억3천8백만원을 투입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도시가스 공동배관 공사를 완공하게 됐다

문창시장은 1967년 개설한 이래 문창동, 부사동 뿐만 아니라 인근의 천동 및 대흥동까지 상권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시설현대화사업과 상인 친절교육,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전개해 신규고객 유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용갑 구청장은 "도시가스 공동배관 공사 완공을 계기로 문창시장 상인들의 연료비 부담은 줄고, 고객편익을 높이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지역의 명물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