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박상덕)가 국토교통부의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국내 철도·도시철도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2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공기업으로서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경영개선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려는 공사측의 노력이 정부 차원에서 평가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대전도시철도는 지난 9월 안전행정부의 ‘2012년 경영실적에 대한 경영 평가’에서도 전국 7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중 '가' 등급 없이 324개 지방 공기업 가운데 우수등급인 '나' 등급을 차지한데 이은 겹경사를 맞은 것.

12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2년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대전도시철도가 예산절감을 비롯한 건전 경영과 차별적인 고객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더욱이 국철과 도시철도 등 국내 10개 철도기관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수상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대전도시철도 서비스분야의 경우 열차운행 정시성, 차량고장률, 열차운행 관련 사상자 수와 고객만족도 및 서비스 개선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줬으며 '안정성'과 '고객만족도'가 '우수' 하다고 평가했다.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대중교통을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에 처음 도입된 제도로써 철도·도시철도 10개 기관과 고속버스운송사업자 8개 업체를 대상으로 격년마다 실시되며 평가결과에 따른 우수업체 포상은 대중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한편 공사는 지난 9월 안전행정부의 '2012년 경영실적에 대한 경영 평가'에서 부채비율 개선, 당기 순손실 감소등 주요 경영성과가 우수해 7개 철도기관중 2위, 지방 공사·공단 128개 가운데 '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총평에서 재무적 성과와 함께 분야별 안전도 보강등 인적오류 예방에 노력해 지난 2006년 개통이후 열차·시설·사망사고등 중대사고 없는 도시철도라고 평가한 바 있다.

공사 박상덕 사장은 "무엇보다도 대전도시철도 고객분들의 이용만족도가 높다는 결과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객이 행복을 느낄만큼의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예산절감과 수익증대 등 지속적인 경영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