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당진경찰서(서장 유제열)는 지난 11일 교통사고 차량을 견인하며 1,000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친 절도범 2명과 훔친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기 위해 사용한 장물범 3명 등 5명 검거하고 불구속 수사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범 2명은 형제사이로, 지난달 3일 밤 12시18분경 당진시 시곡동 소재 시곡 교차로에서 사고 난 피해자 차량을 견인하면서 현금 600만원, 수표 400만원 등 1,000만원이 들어 있던 손가방을 발견하고 인근 풀숲에 숨겨 절취하고, 장물범 3명은 친구사이로, 상기 절도범으로부터 현금으로 바꿔 달라며 받은 10만원 수표 400만원을 슈퍼에서 담배 1갑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는 방법으로 사용한 것이다.

피해신고 접수 후 수사착수한 경찰은 도난당한 수표 중 번호를 알고 있는 수표에 대해 은행에 지급정지를 신청하고, 도난수표가 경기 광명시 광명역 인근 편의점․슈퍼 등에서 사용, 주변 탐문수사로 피의자들이 타고 다닌 차량번호를 확보 추적해 수표 사용자 3명 검거하고, 수표 소지경위 조사로 절도범 2명 추가 파악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