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오)은 지난 26일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태안문예회관에서 열린 블루비치 태안교직원 합창단(단장 이한규, 지휘 정재형) 정기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관내 교직원을 비롯한 학부모,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기공연은 설립된 지 3년 만에 최초로 열린 공연으로 1부, 2부, 3부로 진행됐다.

1부는 Bluebeach라는 테마로 푸른 바다를 끼고 있는 태안의 아름다운 모습을 형상화한 노래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달 서산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밀양아리랑(제갈수영 편곡)과 노래는 내게(박수진 작곡)를 아름다운 음성과 섬세한 율동으로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 2부에서는 Dream이라는 주제로 교직원이 지도하고 있는 학생들의 마음, 그리고 어른이 된 교사들의 어린시절을 노래로 아름답게 표현했으며, 3부에서는 Blessing you로 모든 교육가족을 축복하는 무대로 마무리 됐다.

윤종오 교육장은 "교직원들이 행복하고 단합된 마음으로 학교와 학생을 지도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조직된 이 합창단이 어느새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까지도 훈훈하게 하고 있다"며 "1년 동안의 노력이 돋보이는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블루비치 태안교직원 합창단은 오는 30일 오후 1시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또 다시 교직원 합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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