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동절기 대비 민방위비상급수시설 27개소에 대해 가동을 정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서구는 겨울철 강추위로 인한 동파 우려가 있고 주민이용이 저조한 음용수 15개소와 음용수가 아닌 생활용수 12개소 일시 가동 중단으로 동파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 재난발생으로 상수도 공급 중단 시 주민에게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개발한 급수로, 평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에게 24시간 개방 관리하고 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가동 중인 15개소에 대해서는 겨울철 동파에 의한 파열 등으로 급수 중단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수리 및 교체를 실시해 이용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