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 금산군은 2014년도 예산(안)을 3,293억원으로 편성, 금산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3년도 당초예산 3,033억원 보다 8.6%인 260억원이 증가된 것이다.

국·도비 보조사업과 교부세 확보에 노력한 결과 일반회계는 2013년 2,675억원 보다 10.4%인 277억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341억원으로 2013년 358억원 보다 4.7%인 17억원이 감소됐다.

감소원인은 인삼약초 농공단지 조성 사업비가 2013년까지 전액 확보 됐기 때문이다.

군은 2014년도 예산편성에 있어 건전재정을 기조로 FTA 등으로 어려운 농업·농촌을 지원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분야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과 살기좋은 금산 만들기 사업 등에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 주요 골격을 살펴보면 ▲쾌적하고 아름다운 살기좋은 금산을 만들기 위한 지역개발 사업 381억원 ▲인삼·약초산업 활성화 및 세계화를 위한 사업 90억원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복지 사업 648억원 ▲FTA 극복 및 금산의 특성 선진농업 육성 사업 333억원 ▲금산의 문화․관광․체육의 차별화 및 국제화를 위한 사업 233억원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자원 특화를 위한 사업 375억원 ▲신재생 에너지보급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사업 135억원 ▲산지자원화를 위한 산림사업 146억원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 91억원 ▲미래 인재양성 및 교육환경개선 62억원 ▲공무원 능력 향상과 후생복지에 22억원 등이다.

특히 군은 고품질 철재 해가림 시설지원에 전년도 보다 137%를 증액한 13억5000만원을 편성했으며 객토사업지원 10억원, 못자리 인공상토공급 및 농약지원 5억원, 유기질 비료지원 2억원과 깻잎 수출생산시설 지원 등 깻잎농가 지원 13억5000만원, 인삼 향토산업육성 7억원, 인삼수출우량기업육성 5억원, 금산인삼 마케팅 지원 10억, 친환경 약초생산단지조성과 소규모작업장설치 5억5000만원 등 FTA 타결 등으로 인한 어려운 농업․농촌 지원에 무게를 뒀다.

또 도로정비 사업 48억5000만원과 도시계획도로 26억5000만원,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개량 30억원, 농어촌 지방상수도시설 20억원, 하천정비사업 39억5000만원, 종합체육관 건립 56억4000만원, 읍면 체육센터 조성 20억원, 실내 테니스장 조성 10억원, 미래 인재육성과 교육환경개선 62억원, 살기좋은 금산을 만들기 주민숙원 사업비 145억원 편성으로 지역균형발전에 힘을 실었다.

군 관계자는 "편성된 예산은 건전재정 기조아래 더욱 알차고 효율적이며 균형있게 투자하고 집행하기 위해 모든 사업의 적기시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9일경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