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오) 소속 지방공무원 봉사동아리 태안두레(회장 고중익)는 지난14일 오후 3시 태안교육지원청 공휴지에 심은 고구마를 수확해 독거노인 5가구에 전달했다.

총 82명으로 구성된 태안두레는 2003년 조직된 이후 10년 동안 저소득층가정 자녀와 독거노인들에 재능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모범이 되어 왔다.

지난 9월부터 독거노인 5가구를 선정해 현재까지 2달 간 진행되고 있는 이번 봉사에서는 쌀 10kg, 고구마 10kg, 내복, 샴푸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해 독거노인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맞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구마는 태안두레 회원들이 지난 4월 공휴지에 심은 고구마로 최근 수확해 최상품만을 골라 봉사활동 가구에 전했다.

공공기관의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인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정을 두텁게 다진다는 점에서 태안두레는 지역으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두레회원들이 힘을 모아 심은 고구마를 할머니들께 전달해 더욱 뜻깊은 봉사활동이 됐다"며 봉사활동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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