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여자중학교(교장 정용주)는 13일 오후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20여개 교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꿈을 이야기하다" 라는 주제로 직업인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많이 나온 직업인 20명을 초대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인 중엔 공무원, 군인, 바리스타, 변호사, 미용인, 사서교사, 사회복지사, 수의사, 스튜어디스, 약사, 연극배우, 은행원, 작가, 제빵사, 청소년상담사, 초등교사, 통신연구원, 해상교통관제사, 해양경찰, 호텔리어, 중등교사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직업인들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들이 희망한 직업은 커피의 시대를 실감나게 하는 바리스타가 나타났으며, 대다수의 직업인이 10~20명의 학생들과 직업적 경험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어진 1시간이 부족해서 쉬는 시간까지 이야기의 꽃을 피울 만큼 학교전체가 열띤 진로마당이 되었다.

정용주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기의 꿈과 희망 직업에 대해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태안은 물론이고, 서산, 경기도 등지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와주신 많은 직업인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자유학기제의 진로탐색에 크나큰 흥미와 열정을 보이는 1학년 가수진 학생은 "청소년 상담사를 선택했는데 너무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또 기회가 주어지면 정확한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 다른 직업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다"며 직업인과의 대화에 높은 만족을 표현했다.

한편, 태안여중은 이날 행사와 관련해14일 자유학기제 진로활동 시간에는 미래 명함을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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