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 충청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이종현)는 11일 보령항에 대한 현지확인과 수산관리소, 부여 토마토시험장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보령항 현지확인에서 보령항 항로준설공사와 대천항 해경부두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예정대로 차질 없이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고 공사가 진행되면 환경오염과 안전에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해양 환경오염 방지대책과 선박통항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종현 위원장은 보령항 항로준설공사가 진행되면 지역주민의 주 소득원인 키조개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채취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따져 물었고 ▲고남종 위원은 준설시 생기는 모래 등을 지역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질의했다. ▲이종화 위원은 공사가 설계대로 시공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며, 준설토 처리방안과 새만금까지 준설토를 운반하면 운반비가 많이 들 것으로 판단되는데 인근에 투기장을 만들 수는 없는지 질의했다.
▲조길행 위원은 해경부두 조성시 소형어선 운행에 지장이 없는지 따져 물었고 △ 조이환 위원은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문제는 없는지 질의했다.

특히, 수산관리소 감사에서는 하절기 폭염으로 고수온이 지속되면서 해상가두리양식장 조피볼락 등 어류 폐사발생으로 양식어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최일선 기관인 수산관리소에서는 새로운 소득원 개발 및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고, 맞춤형 어업인 교육과 적조․어병 예찰 강화로 어촌마을을 활성화하고, 자율관리어업의 정착기반 마련으로 잘사는 어촌육성을 위해 어업인과 함께 소통하며 행복한 어촌을 만들어가는 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부여 토마토시험장에 대한 감사에서는 토마토 신품종 육성 및 보급, 고품질 토마토 안전생산 기술체계 확립, 3농혁신 영농현장 문제 해결 퀵 서비스, 산・학・연 네트워크 공동구축 현장지원 등에 대한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농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연구시스템 강화 기반을 마련해 토마토 재배농가가 국제 경쟁력을 갗출 수 있도록 기술수준 향상 및 소득증대 기여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