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 충남 금산수삼센터는 지난 30일 삼천포용궁수산시장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정원배 금산수삼센터 상인회장과 차효열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은 지역의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시장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시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서로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키 위함이다.

이 날 상호교류의 첫 걸음으로 선진시장 견학차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 40여 명이 금산수삼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 및 시장 탐방에 나섰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금산수삼센터 도·소매장을 둘러보며 깔끔하고 활기찬 시장을 둘러 본 견학단은 고객들로 북적이는 풍경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멀리 삼천포에서 방문한 견학단을 위해 금산수삼센터 상인예술단 '인삼향기'의 환영 공연이 펼쳐져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견학단은 이어 인삼의 고장, 금산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인삼삼계탕 식사, 인삼주 만들기 체험을 하고, 가을 정취가 가득한 보석사 관람으로 이날 견학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올해 '문화관광형육성시장사업' 3년차로 많은 변화와 결실을 일궈 온 금산수삼센터는 많은 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그중에서도 2012년 맺은 '금산수삼센터와 서천장항시장의 자매결연'은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간 우호협력을 위한 사업이었다.

이후에도 대구교동시장활성화구역, 서울약령시장, 남원공설시장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상호 특산물판매전, 상인예술단 교류 등의 활발한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