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 태평2동은 태평동과 유천동 주민들이 함께하는 '10월의 음악회'를 25일 오후 6시 30부터 태평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월의 음악회'는 태평2동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담아 '10월애(愛)'라는 명칭으로 개최하던 작은 음악회였다. 그러나 올해는 대전시와 중구의 후원으로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인근의 주민들까지 모두 참여 할 수 있는 음악회로 확대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를 위해 태평1·2동, 유천1·2동 자생단체가 함께 10월의 음악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서중호)를 구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모으며 주민들이 음악을 통해 지역 정서를 공유하고, 가을낭만을 함께할 수 있는 소통하는 장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올해 5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가수 초청 공연, 품바공연, 색소폰 등 악기연주, 지역 주민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 되어 깊어가는 가을밤 낭만을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지역의 화합과 단결을 상징하는 벌말합창단은 주민들 스스로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으로 아름다운 화합의 하모니를 들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중호 추진위원장은 "태평동과 유천동은 유등천을 중심으로 상·중·하평으로 갈라진 한 뿌리인데, 올해에는 4개 마을이 모여 주민화합 가을 음악회를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회에 함께한 박용갑 중구청장은 "이웃한 마을이 힘을 모아 소중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려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기에 앞으로도 다양한 마을 축제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