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16일 오후 2시 대전도시철도 대전역(지하철역)에서 제3회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늘리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구직 장애인 300여명과 구인 사업체 15곳,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여해 면접을 통한 구인·구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장애인 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 등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해 희망하는 업체를 선택, 현장면접을 보면 된다.

구는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수화통역사 및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장애인의 편의를 돕고 안마서비스, 제과?제빵 무료시식 및 네일아트, 넵킨아트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지난 2011년부터 3회째 열리는 취업박람회를 통해 그동안 36명의 장애인이 일자리를 얻어 자립의 길을 열었다.

구는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포함해 장애인 복지를 위해 중증장애인활동지원, 장애아동재활치료, 여성 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장애인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구도동 남대전물류단지내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300㎡ 규모의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최영방 동구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보다 많은 장애인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 고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이끌어내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