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17일.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 바이올린과 기타의 만남으로 'Duo A & U의 가을이야기'라는 부제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날 콘서트는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청이 주최하고, 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사랑가득 목요천원콘서트'10월 공연으로 17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중구민을 위해 개최된다.

Duo A&U는 대전 시향 악장을 역임하고 폭 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과 학구적인 태도를 잃지 않으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정열로 구성된 이중주 팀이다.

이들은 2010년부터 함께 활동하며 순수 리사이틀 외에도 작은 규모의 하우스 콘서트를 통해 청중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자신들의 이름의 취지인 Art(예술)와 Union(일치)를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 팀은 기타리스트 김정열의 편곡에 의해 시대별, 쟝르별로 다양한 레퍼터리를 소화하며 이들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첸토네 소나타 제1번, a단조'를 비롯해 비에냐프스키의 '스케르초 타란텔라, 작품16',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바이올린과 기타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깊어가는 가을, 그 가을을 한층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음악회와 함께 하면 어떨까?

문화의 턱을 낮추고 원도심의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중구의 '사랑가득 목요 천원콘서트'는 지난해 5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도 12월까지 매월 1회 공연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1천원으로 수익금 전액 중구 지역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