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보령경찰서는 지난 8일 보령시 성주면 모 교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해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공개 수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A(남, 41세)가 피해자의 집에 상담할 것이 있다고 침입한 후, 소지하고 있던 칼로 피해자의 어깨와 흉부 등을 수회 찔러 우심실 파열상 등으로 사망케 하고 도주했다.

보령경찰서는 사건 발생 현장에서 용의자가 유류한 칼과 DNA를 확보했으며, 국과수 감정을 통해 용의자 A를 특정하고 검거에 나섰다.

한편 용의자 A는 이 사건 전에도 지난달 8일 충남 청양군 남양면 용두리 일원에서 평소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에게 나쁜 말을 했다는 이유로 과도로 피해자 B를 수회 찔러 2주의 상해를 가하고 도주 경찰의 수배를 받아 왔으며, 또한 교회 등을 대상으로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여 온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보령경찰서는 범인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공개 수배를 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