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오) 소속 교직원 합창단 블루비치(단장 이한규, 지휘 정재형)가 지난 12일 서산 문예회관에서 펼쳐진 제7회 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동안 연습하고 있는 이 블루비치 합창단은 교직원들이 공직사회에 행복을 전파하고 화합된 분위기로 학생지도에 힘쓰고자 2011년 최초 자발적으로 조직된 동아리이다.

그런데 화합과 웃음을 위해 만들어진 이 블루비치 합창단이 내포지역 7개 합창단의 실력을 겨룬 이번 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상금 180만원을 획득하게 됐다.

노래는 내게(박수진 작곡)와 밀양아리랑(제갈수영 작곡) 2곡을 불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는데 특히 33명의 소규모 합창단임에도 불구하고 여느 합창단원보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큰 결실을 거둬 심사위원을 비롯한 많은 이들을 감동케 했다.

이상길(안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심사위원은 "합창은 따뜻한 음색과 톤이 중요한데 블루비치 합창단은 특정인의 목소리가 아닌 모든 교직원이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며, 합창의 묘미를 돋보이게 해 금상을 수여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블루비치 교직원 합창단은 오는 16일 태안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태안 학생예술축전, 11월 26일 태안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교직원합창단 정기연주회, 그리고 11월 30일 충남학생교육문화에서 열리는 충남교직원합창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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