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7일 오후 2시에 흑석동 장평유원지 앞에서 가상 방제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유류유출 사고 시 신속한 수습을 위한 것으로서 대전광역시와 금강유역 환경청이 주관하고 서구청이 훈련기관이 됐다.

훈련은 장평보유원지 부근 급커브 길에서 화물차량이 전복돼 갑천으로 유류가 유입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사고신고 접수 후 유관기관 상황전파와 오일휀스 설치, 흡착포, 유처리제 등을 이용한 방제작업을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실제 상황처럼 진행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수질오염사고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방제조치 요령 숙지 등 만일의 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수질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