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ctn]충남 서천경찰서(서장 장권영)는 지난 8월 19일 "장항읍에 사는 J씨가 도박 빚에 시달려 자살했다. J씨와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사람들 중 경찰공무원도 포함되어 있다."는 풍문에 즉시 수사를 착수해 지방공무원, 해경을 포함한 8명을 도박 혐의와 장소를 제공한 공장 업주 모씨 1명을 도박방조로 입건했다.

반면, 이번 사건에 연루 의혹이 제기된 경찰공무원 K씨와 개인사업자 L씨 등 2명에 대해서는 도박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이번 수사에서 '제 식구 감싸기'라는 의혹이 없도록 거짓말탐지기 검사, 피혐의자들의 통화내역분석 등 을 통해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천경찰은 올 8월 22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도박사범 특별단속'에 맞춰 관내 도박사범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단속·검거활동을 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