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구드래행사장에 마련된 백제문화 체험장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백제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체험! 백제문화속으로'의 체험장은 백제의 전통과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재미를 더하는 백제문화 체험장으로 이곳에서는 백제문화의 정취를 느끼며 체험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백제문화제 기간내 상설로 운영되는 백제문화 체험장에서는 백제복식을 입고 왕이나 왕비, 장군 등 백제인이 되어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백제 복식 입기 체험', 백제시대 미마지탈을 채색하는 '백제 미마지탈 그리기 체험', 산수문전 등 백제문양을 한지에 탁본한 후 부채를 만들어보는 '백제문양 탁본·부채 만들기 체험'등 총 8종의 백제문화예술 체험 코너가 마련돼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여기에 백제인이 즐기던 백제시대 4대 놀이(저포,농주,악삭,위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백제 전통놀이 체험',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캐릭터를 그려가며 이야기를 엮어가는 '백제문양 캐리커처 체험', 백제문양 스탬프를 찍은 소원지에 소망하는 글을 적어 소원탑에 걸고 소원을 비는 '백제문양 소원지 쓰기 체험' 등 5종의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돼 체험프로그램의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특히, 주제관으로 마련된 '백제문화제 역사전시관'은 백제문화제의 기원이 된 지난 1955년 삼충제 제례행사로부터 지난해 58회 백제문화제까지의 각종 사진자료와 희귀 문서 등 각종 자료들이 전시돼 지난날 백제문화제에 얽힌 사연과 감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육적인 장소로서도 손색이 없다.

또한, 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백제금동대향로 체험관'은 테마관에는 향로 복각품을 실제크기로 전시하고, 향로에 등장하는 용, 봉황, 오악사, 사람, 동물, 새 등 각종 형상물에 대한 설명으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부여군 축제담당자는 "백제문화제 행사장에 아이들이 함께 백제문화제 공연도 즐기시고, 구드래 행사장에 마련된 백제문화 체험장에 들러 체험과 놀이를 병행한다면 즐거움과 함께 아이들의 교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