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은, 대전시내 물류센터 2개소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노임을 갈취·횡령한 용역업체 대표 등 35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둔산경찰에따르면 피의자들은 고교생을 불법문신 시술과 택배물류 상·하차 아르바이트로 동원 후 소개비 등 명목으로 노임을 갈취·횡령한 용역업체 대표 등 35명을 검거하고, 피해 학생 84명에 대해서는 대산학교 연계 문신을 제거하고 학교 및 부모에 인계해 지속적인 선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리고 밝혔다.

피의자 K(32세, 남)씨등 3명은 무허가 문신 시술업자로, 지난 1월 중순경부터 대전 중구 A상가에서 고교생 29명을 상대로 20∼50만원을 받고 도깨비 등 문신을 시술해 주고, 피의자 K(32세, 남)씨등 2명은 7월부터 한달여간 유성구 소재 B택배 등 2개소에 피해자 고등학생 S(16세,남)군등 8명에게 택배 상·하차 일을 시켜 일당 및 소개비 명목으로 1,295,000원 상당을 갈취·횡령한 혐의로 의료법위반, 갈취폭력으로 검거, K씨등 2명은 공갈혐의로 검거됐다.

또 무등록으로 지역 D용역업체를 운영해온 L(47세, 남)씨등 용역업30개소 대표는 직업안정법위반 혐의로 검거 했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은 미성년자를 고용해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악덕 용업 경비업체 및 물류센터 등에 대해 노동청 등 관계 부처와 함께 합동단속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