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가 국비(광특회계) 예산 운용을 효율적으로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운영성과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내년도 국고보조금을 추가로 113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가 지난 3년간 추가 확보한 국비금액이 2011년 103억 원, 2012년도 106억 원, 금년도 113억 원 등 모두 322억 원에 인센티브를 얻어 저성장에 따른 지방 세수감소에 따른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국비를 원도심 활성화, 청소년·문화·휴양시설, 산업단지 기반시설 등에 고루 투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이호덕 예산담당관은 "최근 세수 증가가 둔화되는 어려운 재정상황 에서 거액의 인센티브 확보로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특회계 운영평가는 매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국비 집행실적, 예산지침 준수 여부, 사업운영실적, 공공요금 동결실적 등을 평가해 지자체별로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는 것으로 시는 그동안 세밀한 사업 선정과 균형집행 등 철저한 사전 평가 준비를 통해 3년 연속 1위라는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