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규암초등학교(교장 안창식)는 이번달부터 12월까지 교사와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재능기부 참피온 리딩코치'를 운영하고 있다.

규암초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능기부 참피온 리딩코치'는 1, 2학년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줌으로써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 및 내용 이해력, 독서 흥미를 신장시키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아침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은 교실에 옹기종기 모여 리딩코치가 읽어주는 동화 내용을 듣고 함께 읽은 책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간단한 독후활동으로 마무리를 한다.

리딩코치들은 학생들과 눈을 마주치며 그림을 함께 살펴보면서 동화 속에 담겨 있는 감정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느낀다.

이 활동은 아직 독서습관이 들여지지 않은 1,2학년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평소에 독서를 싫어하는 학생들 또한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재능기부 리딩코치로 활동중인 방희순 학부모는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이 독서에 관심을 갖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내가 가진 재능을 학생들을 위해 쓸 수 있어서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리딩코치 교실에 참여하는 김기태 학생은 "책을 눈으로 읽는 것보다 더 생생하고 선생님이나 어머니들 목소리를 들으니 더 실감나게 이야기를 느낄 수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