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오) 소속 지방공무원 봉사동아리 태안두레(회장 고중익)는 6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총 70여명으로 구성된 태안두레 봉사동아리는 10년 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올 8월부터는 봉사활동 범위를 넓혀 독거노인 방문봉사활동으로 생활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독거노인들에 사랑을 전달하고 주변 조경을 정리함으로써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8월 총 5가구의 독거노인을 사전 방문해 생활 여건을 살펴보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로 결의한 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주 목요일 월 1회 이상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할 예정이다.

두레회원들은 지붕, 도배 등 소규모 보수공사를 비롯한 사랑의 반찬 나누기, 쓰레기 정리, 집 주변 조경정리 등 다채로운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특히 권역별로 5가구를 우선 선정해 방문이 용이한 인근학교 지방공무원들이 팀을 나누어 봉사활동을 펼친 후, 점차 봉사활동 할 가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서적으로 외로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어른들에게 친밀감을 다지고 친 자녀와 같은 마음으로 사회봉사를 실시해 이웃 간 정을 다지는데 앞장선다는 취지이다.

그동안 태안두레는 저소득자녀 교복지원금 마련과 독거노인, 소외가정에 성금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해외(몽골)에서까지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10년 째 돕고 있다.

이러한 태안두레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회원 수는 급속히 늘어가고 있으며, 자진해서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고중익 두레 회장은 "갈수록 노인인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그만큼 어른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살피고 사랑을 전하고 있다"며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저소득자녀 등 경제적, 정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살펴 행복한 태안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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