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온천 이용이 늘어나는 민속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온천공 시설과 온천이용시설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공동급수를 통해 온천수를 공급받는 목욕탕과 병원, 족욕체험장 등 9개소와 13개 호텔·숙박업소에 있는 개인 온천공 23개 등이다.

구는 온천시설담당 공무원 3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온천이용 배관시설 상태 ▲온천이용 허위·과장 광고 여부 ▲온천의 수질·성분검사표 게시 여부 ▲온천이용 허가량 초과 사용 여부 ▲온천이용허가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 전반적인 관리실태 현황이다.

이번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구는 가벼운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허위·과장 광고 등 불법행위는 관계법령에 따라 과태료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만복 건설과장은 "이번 점검을 유성온천을 찾는 관광객과,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온천용수를 공급하고 소중한 유성온천자원을 보호하는 계기로 삼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