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는 5일 오전 9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아·태지역 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 국내외 32개 도시 대표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관광진흥(TPO) 총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회는 대전마케팅공사와 TPO사무국이 주관하고 대전시,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행사로 7일까지 계속되며 격년제로 진행된다.

또'국제기구를 통한 지역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관광실무교육, 공동사업 개발 논의, 관광관련 아태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되며, 4일에는 이를 위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특히,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관광 전시회인 '2013 TPO·대전 국제관광전'은 TPO회원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업계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접목해 일반 시민들도 관광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 중 시장 원탁회의는 국내·외 11개 도시 시장들이 참여해 관광관련 성공사례 발표 및 정책사항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이에 따른 결과를 토대로 6일 개최되는 총회 본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시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하나투어 등 관광업계 실무진들을 강사로 초청해 채용계획 및 입사를 위한 조언 등을 통해 관광분야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12개 이상 서울과 대전지역 호텔·여행사 등이 관광분야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현장에서 이력서를 접수하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어서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총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직접 소비효과는 7억원 정도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향후 TPO사업 및 네트워킹을 활용한 대전 지역 관광활성화 기반 마련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태도시관광진흥기구(TPO:Tourism Promotion Organization for Asia Pacific cities)는 아시아태평양 도시네트워크 형성과 관광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2002년 부산에서 창설된 국제기구로 10개국 71개 도시 및 36개 민간단체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