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자아실현과 지역공동체의 인적자원 형성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원도심 활성화를 목적으로 7월에 개교한 대전시민대학이 여름학기 시범운영을 순조롭게 마치고, 9월 2일 2학기 개강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강 전까지 등록한 수강생 수는 약 12,500명이며, 약 1,200개 예정 강좌 중 운영 가능한 약 900개 강좌가 개설된다.

정규과정은 13개 아카데미로 ▲인문학, ▲세상의 모든 언어, ▲심리․리더십, ▲요리, ▲건강․스포츠, ▲음악, ▲공예·미술, ▲공연예술, ▲사진영상예술, ▲직업교육, ▲공동체, ▲경제·경영, ▲과학·컴퓨터 등 모든 영역이 망라되어 있고, 유아, 어린이, 청소년, 가족 등 학습 대상별로 특화된 4개의 대상별 클래스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도 따로 준비된 열린 시민 특강이 97개나 풍성하게 개설되어, 시민의 지적 욕구 충족과 시민공동체 의식 함양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열린 시민 특강은 요일별로 저녁 7시부터 강의가 시작되는데, 개별 강좌가 열리기 전날까지 수강 신청이 가능하며 약 7,200명이 수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주 금요일에 운영되는 '대학병원과 함께하는 건강강좌'는 지역 종합병원 의사들이 지식기부 강사로 나서 대전시민의 건강 상식을 높여 주게 될 것이다. 지역 대학교수들이 지성과 감성의 향연을 펼치게 될 '인문학의 향기'는 매주 화요일에 열리고, 대전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 줄 '대전의 재발견'은 매주 수요일마다 강의가 있다.

또한, 충남대학교가 진행을 맡고 있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처요령 교육'도 2,500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그리고 보훈청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특강', 국가기록원과 함께하는 '기록으로 찾는 우리 문화' 등 다양한 특강들과 함께 '나를 찾는 심리학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9월 2일 개강하는 2학기는 12월 22일까지 추석방학(9월 16일~22일)을 제외한 총15주를 운영하게 된다. 여름학기 시범운영을 통해 보다 개선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될 대전시민대학은 대전시민이 세계에 자랑할 만한 평생학습 기관이 되기 위한 발전을 착실하게 이뤄나가게 될 것이다.

대전시민대학에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민대학 홈페이지(http://dcu.dile.or.kr) 또는 교육서비스센터(☎712-99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