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 충남 금산군은 지난 27일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의 공간인 금산군 청소년미래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 행사는 박동철 군수를 비롯해 김복만 군의회의장, 청소년, 일반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미래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박동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 문화가 살아숨쉬는 종합적인 공간이 탄생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8400여명의 금산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관식 행사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청소년미래센터 건립에 기여한 공로로 ㈜신호건설 신호철 대표에게 감사패 전달이 있었으며, 제1회 꿈나래 페스티벌과 블랙홀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청소년미래센터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정보·복지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금산읍 인삼로 17번지에 부지매입비 13억원을 합쳐 총 43억원을 투입, 부지 2,644㎡, 건축면적 1,053㎡(319평)의 지상 2층 규모로 지난 2012년 4월 25일 착공해 1년 4개월 만에 문을 열었다.

주요 시설로 1층에는 북카페 휴게공간, 사무실, 공동회의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실, 미디어창작실이 들어섰고, 2층에는 다목적강당, 댄스연습실, 노래방, 락밴드연습실, 포켓볼 및 당구장, 쉼터휴게실 등 11개 종류의 특색 있는 방이 들어섰다.

특히, 아름다운 오색 유리는 물론 각 실의 배치 및 인테리어도 청소년들의 기본 욕구조사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건립됐으며, 옥상에는 환경을 고려해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됐다.

야외에는 농구연습장, 휴게공간 테라스 등이 자리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가능토록 만들었다.

학교와 인접한 생활권내에 주변 환경과의 조화는 물론 예술성과 작품성을 갖춘 수련시설인 청소년미래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금산군 청소년들의 건강한 심신수련과 건전한 여가활동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