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 한국은행은 28일 국내 최초로 모니터링 중심의 지역경제보고서인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일명 BOK Golden Book)를 새롭게 발간했다.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는 16개 한국은행 지역본부가 지역내 업체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를 집계한 것으로서 최근 지역경제 흐름 판단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작성된 보고서로 국내 경제동향 보고서중 최근의 경기흐름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보고서다.

한편, 한국은행 16개 지역본부가 지난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7~8월중 국내 경기는 2/4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며 지난해 4/4분기 이후의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8월중 충청권 경기도 제조업 생산이 증가로 전환되는 등 2/4분기에 비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요측면에서는 건설 및 설비투자가 계속 부진한 모습이나 수출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소비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