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다음달 4일까지 관내 55개 초·중·고등학교 주변 식품판매업소 227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공무원 3명과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전담관리원 10명 등 총 13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방학을 마치고 개학기를 맞은 청소년들의 식품 위생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학교와 학교주변 200m이내의 떡볶이, 피자, 아이스크림, 빵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판매행위, 부패변질식품 판매행위, 돈이나 담배·술병 모양의 식품과 특정부위 모양으로 성적호기심을 유발하는 식품 등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행위, 질 낮은 원료를 사용해 만든 고열량·저영양식품 등 부정불량식품 판매행위 등을 중점 점검하며 저가식품이나 착색료가 과다하게 첨가된 제품 등 불량이 우려되는 식품은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점검결과 고의성이 없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고의·상습적인 위반사항에 대해선 형사고발과 함께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또한 상습적인 법령위반업소에 대하여는 특별관리 한다는 방침이다.

황규회 위생과장은"향후 정부정책 중점사항인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해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위생 점검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