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세종경찰서(서장 박종민)는 인터넷 파밍, 보이스피싱, 물품판매 사기 등 혐의로 91건의 기소중지중인 피의자 A(24세, 남)씨를 지난달 31일 오후 11시30께 인천시 소재 PC방에서 검거후 지난3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2012. 11월 불특정 피해자들의 컴퓨터에 가짜은행 피싱사이트로 유도하는 악성코드를 설치해 침입시킨 후 피의자들이 개설한 법인 명의 가공 계좌로 4,000만원이 이체되도록 한 것을 비롯해, 최근 4월까지 범행에 이용되는 대포통장 250여개를 개설, 피해자 94명에게 약7억원 상당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

특히 A씨는 이러한 사건으로 91건의 지명수배를 받아 왔으나 다른 사람의 아이디와 계좌를 사용하면서 서울 일대의 PC방을 돌아다니면서 이 같은 범행과 도피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경찰서(지능범죄수사팀)는 사이트 주소의 정상여부를 확인 후 보안카드번호 모두 입력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서민생활침해사범을 근절키위해 유사피싱사이트 점검 및 추가 공범 검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