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 금산인삼약초시장의 활력화를 위해 수삼시장 관련 단체들이 머리를 맞댔다.

금산군은 지난 18일 군청상황실에서 금산수삼센타, 금산수삼시장, 농협 수삼랜드, 인삼쇼핑센터 등 수삼판매 관련 상인회 및 번영회 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인삼시장 활성화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침체된 인삼약초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 시장단체별 대승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제2의 도약을 두고 다양한 의견개진을 나눴다.

관련단체들은 수삼의 유통구조 개선 및 안전성 대책으로 수삼판매시 생산 또는 판매실명제 도입, 포장재 및 쇼핑백의 생산자, 판매자 연락처 기입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서 나서기로 했다.

수삼 소매시장에서는 생산자 표시와 잔류농약 검사를, 도매시장에서는 경작증명서 및 채굴확인서, 잔류농약 검사 등으로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1차, 2차, 3차 등으로 쓰이고 있는 수삼거래 단위로 법정계량 단위인 그램 및 킬로그램으로 사용하고 신용카드기 및 현금영수증 발행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서비스 향상을 위한 유통관련 종사자의 지속적인 친절교육, 주차장 개방, 먹거리 개발, 쉼터 조성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자구책도 논의됐다.

한편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오는 8월 중 지역상권 공감대 형성 및 단체간 헙조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인삼약초 유통질서 확립 실천 결의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시장발전 도모를 위해 금산군, 농산물품질관리원, 인삼관련단체로 구성된 가칭 수삼시장발전협의회 구성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준비작업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