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 금산소방서(서장 김현묵)는 지난 8일 금산군 금성면 양전리 주택가와 제원면 수자원공사 취수장에서 벌들이 나타나 주민을 위협한다는 신고를 받고 벌집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등 7월 들어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벌집제거 출동은 6월에 15건, 7월에 370건, 8월에 471건, 9월에 130건으로, 매년 7월부터 급증해 8월에 가장 많은 출동건수를 보인 후 9월부터 서서히 감소해 11월까지 이어진다.

이에 금산소방서는 벌집제거 출동을 좀 더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의용소방대 벌집제거 전담반을 운영한다.

의용소방대 벌집제거 전담반은 벌집제거 신고 및 출동 지령을 금산소방서에서 접수하면 긴급 및 위험을 수반하지 않는 벌집제거는 소방서 요청에 따라 출동하는 시스템으로 남이면과 진산면 의용소방대에서 운영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해는 무더운 날씨가 많아 벌집제거 신고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의용소방대 벌집제거 전담반의 활동으로 벌집제거 등 생활안전 출동에 보다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