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뜨거운 여름을 맞아 각 동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보양식 제공 행사가 잇따르는 등 효문화 중심도시답게 생활 속 효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일 대흥동 소재 바다황제에서는 초복을 앞두고 관내 경로당 어르신 30여분께 여름철 최고 보양식인 해신탕을 대접하는 훈훈한 자리가 만들어졌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바다황제 신환수 대표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무탈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로 대흥동 자원봉사협의회원들도 음식 접대에 일손을 보탰다.

이날 초청된 어르신들은 "영양은 물론 정성과 마음이 듬뿍 담긴 귀한 음식을 먹으니 기력이 솟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 대표는 "어르신들이 좋은 음식을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거뜬히 넘기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우리사회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웃들을 위해 조용히 봉사에 나서는 주민들이 많이 계셔서 감사함을 느낀다"며 "더불어 함께 하는 따뜻한 마을 조성을 위해 열심히 지원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