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 유성구의회 이은창 부의장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유성구의회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백의종군 하기로 결단했다"며 사퇴를 선언 했다.

이 의원은 "그 어떤 것도, 정파적인 이익도, 개인의 기득권도, 의회 정상화를 막을 수 없고 명분도 없다"며 "부의장으로서 파행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7월 정례회가 5일째 파행되어 민생관련 안건들은 아예 상정조차 못하고 있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유성구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부의장으로써 관망할수만은 없었다"며 "그 어떤것도, 정파적인 이익도, 개인의 기득권도, 의회 정상화를 막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의원은 "의회 파행의 중심에는 의장직에 너무 집착하는 현 의장의 책임이 크다"며 " 부의장으로써 의장을 도와 의회 정상화를 이뤄 가야하는 책임도 너무 크므로 이 사태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의원은 "유성구 의회 파행 사태에 대해서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윤의장이 의장직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인한 거짓말에 모든 주민이 속아나고 잇다"며 "대표기관인 의회는 거짓과 술수로는 이끌어갈 수 없다"라고 질책했다.

이어 "우리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주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며 의회 정상화를 위해서는 어떠한 일도 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