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박환용)는 지난 1일 괴정동 대전서중학교에서 학교장(강봉훈)과 인근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서중학교 숨은주차장 조성 개장식을 했다.

서구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대전서중학교 내 자투리땅에 주차장 14면을 조성했으며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방범용 CCTV 3대와 보안등 2개소를 설치해 7월부터 인근 주민에게 24시간 전면 개방했다.

이날 개장식에서 괴정동․내동 주민은 "이번 주차장 개방으로 주차 불편 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준 서구청과 주차장 개방을 결정해준 대전서중학교에 고마움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구는 그동안 막대한 예산 소요와 용지매입의 어려움 등 공영주차장 조성이 한계점에 다다름에 따라 주택가 내 방치된 텃밭, 나대지 등 자투리땅의 주차장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그 첫 번째 결실로 대전서중학교 주차장 조성을 추진하였고 1면당 약 7백만원의 사업비 소요로 공영주차장 조성 대비(1면당 9천만원) 10억원 가량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주택가 자투리땅을 활용한 숨은 주차장 조성은 도심지주차난 해소와 주차장 조성 예산절감, 도시미관개선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상지를 지속해서 발굴하는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