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의 '꿈나무 과학멘토'사업에 멘토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이 지난달 28일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과학교실을 열었다.

이번 방문과학교실은 과학문화 소외지역에 전국적 과학나눔을 실천하고 세계적인 과학 수준의 대덕특구를 통해 유성을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8개 연구기관이 9개 도서․벽지학교를 방문하거나 연구원으로 학생들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도서․벽지학교 과학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방문과학교실이 열린 외연도는 육지에서 2시간여 배로 이동해야하고 하루에 2회차례만 배가 운항돼 학생들이 과학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곳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용기 박사가 강사로 참여한 방문과학교실에는 외연도초등학교 3~6학년 14명이 참여해 거리에 대한 표준을 이해하고 역사속의 표준자 '유척'을 알아보고 그 유척의 활용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됐다.

또 팸플룻을 만들면서 악기속에도 과학의 원리가 숨겨져 있음을 체험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이 3년째 추진되면서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활기찬 과학도시의 이미지가 만들어졌다"며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추진해 과학으로 소통하고 하나되는 공동체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