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길 고양이 고충민원 제로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11월말까지 '찾아가는 고양이 민원행정' 서비스를 운영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양이 민원이 제기되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고충민원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민원행정'으로 운영되며, 주민신고 시 전문가가 현장 확인 및 포획으로 중성화수술, 광견병·내외부기생충접종, 원충 등 감염률 조사 후 회복기를 거처 당초 포획장소에 방사하게 된다.

길고양이는 주택가 ▲ 음식물 잔반통․쓰레기봉투 훼손 환경오염 ▲ 도로무단진입 교통사고 위험 ▲ 발정기 울음소리 등으로 수면방해 ▲ 야간 갑작스런 출물 공포감 조성 ▲ 톡소플라즈마 원충의 임산부 유산 유발 ▲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전파 등 각종 전염병의 매개체 역할로 보건위생 저해 등 그동안 주민들에게 심각한 생활불편을 유발했었다.

구는 2005년~2013년까지 9년간 꾸준한 길고양이(TNR) 사업 추진(1,640두)으로 인해 개체수가 크게 감소된 걸로 나타났다.

구 담당자는 "길고양이 포획사업 추진 시 일부 지역에서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로 인해 먹이를 미끼로 하는 포획 틀에 잡히지 않음에 따라, 인근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먹이 주는 행위를 자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덕구는 앞으로도 주민 고충민원 해결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고양이 민원 없는 살기 좋은 행복도시가 되도록 노력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