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갑천 수질환경 개선과 농촌마을 도랑의 생태환경 복원을 위하여 지난 21일 우명동 새골마을 도랑에서 도랑살리기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새골마을 도랑살리기 참여 협약 업체인 건양대학교병원과 대전롯데백화점 직원, 마을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화활동에 앞서 새골마을 회관에서 주민에게 도랑살리기 필요성과 중요함을 알리는 환경교육도 가졌다.

정화활동은 새골마을 도랑 내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퇴적물을 제거해 도랑 물길을 터주는 작업과, 도랑 주변에 적치된 생활폐기물, 잡초 제거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새골마을에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간이하수처리장도 조성됐다.

새골마을에 조성된 간이하수처리장은 생활하수 정화에 우수한 미나리, 창포 등의 정화식물을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곳에 심어 생활하수를 일정기간 간이하수처리장에 체류하게 해 정화하는 방식이다.

서구는 "환경부 도랑살리기 사업으로 선정된 새골마을, 석밭마을, 장전마을, 내금곡마을 도랑과 2012년도에 추진한 증촌마을, 외금곡마을 도랑에 대하여 11월 말까지 주민 환경교육과 퇴적물 제거, 정화식물 식재 등 농촌마을 도랑 생태환경 복원을 위한 다양한 정화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도랑살리기 운동으로 수생태 환경이 개선되고 마을공동체가 회복하는 일석이조의 도랑살리기 운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여 수질환경보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