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정종일 기자 =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오는 28일까지 다중이용 중심거리, 공원 등에 공공시설물 표준형 디자인 쓰레기통 80개를 설치하며 Take-Out 커피용기, 캔, 병 등을 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곤란했던 시민 불편사항 해소에 적극 나섰다.

중구는 지난해 이용객이 많은 버스승강장 주변에 쓰레기통 42개를 시범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는 설치 수를 늘려 ▲ 으능정이 문화거리 및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 공원 ▲ 공공시설 ▲ 지하철역 입구 ▲ 교차로 및 버스승강장 등에 배치하고, 해당 설치장소를 전담하고 있는 환경관리요원으로 하여금 쓰레기 수거 및 청결을 유지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심 곳곳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사라지고 쾌적한 가로 환경 조성에 긍정적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순차적으로 쓰레기통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제작되고 설치된 쓰레기통인 만큼 깨끗하게 사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