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정종일 기자 = 대전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등 비영리 민간단체인 대전YMCA와 함께 이달부터 10월까지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음식문화 개선사업은 환경부의 민간단체 대행사업(지자체 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실시되는 사업으로 이달 초 전국 15개 지자체와 민간단체가 선정됐으며 대전에서는 유성구와 대전YMCA만 선정됐다.

구는 환경부로부터 국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착과 낭비 없는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대전YMCA와 함께 다양한 지자체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종량제 정착을 위한 맞춤형 대책 추진 ▲음식물쓰레기 감량 학부모․학생 교육 ▲온․오프라인 홍보․캠페인 ▲주민 자율 계도반 운영 ▲음식물쓰레기 감량 시범사업 ▲모니터링(설문조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7일 대전YMCA와의 최종협의 후 세부 추진일정을 확정해 이달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구와 대전YMCA는 자체 인력과 자원봉사 단체를 활용하고 대전 지역 환경단체 전문가 및 관계기관 회의 개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복지기관 등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같은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통해 음식 문화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해 실질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일기 환경보호과장은 "이번에 실시되는 민간단체 대행사업과 연계해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완전정착과 음식물쓰레기 20%이상 감량목표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