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 예산경찰서(서장 박희용)는 10일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A(59세, 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으로 검거하여 구속했다.

A씨는 5월 4일 저녁 7시 45분경 충남 예산군 오가면 분천리 마을입구 노상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1톤 화물차량으로 도로를 횡단하던 보행자 B(82세, 여)씨를 충격하여 현장 사망하게 한 뒤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예산서에서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현장 유류품 확보 및 예상도주로 주변 CCTV 30여점을 분석하여 용의차량의 종류를 특정하고, 예산군 관내 등록 동일 차종을 상대로 탐문 수사하여 사고 발생 6일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교통사고조사계장 경위 이강덕은 “전담수사팀 전원이 6일동안 밤잠을 설치며 수사에 매진하여 이런 빠른 결과를 얻었으며, 앞으로도 우리 예산경찰은 더욱더 노력하여 주민이 만족하는 치안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