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충남 보령시의 웅천전통시장이 시설현대화 사업을 마쳐 낙후됐던 전통시장에 활기가 기대되고 있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22일 오전 10시 웅천전통시장 상설공연장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천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행사와 현판 제막에 이어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 프로그램으로 ‘퓨전타악 그룹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개최돼 전통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웅천전통시장에는 장터쌈밥에서 웅천농협으로 이어지는 시장 통로 85m구간에 비와 햇빛을 막을 수 있는 비가림시설이 설치됐으며, 시장 내에는 웅천시장 고객지원센터와 상설공연장이 조성됐다.

또 웅천시장 직거래 상설매장이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추가로 4억6000만원이 투입돼 시장 내에 101m 아케이트가 설치된 예정이다.

시는 노후화된 웅천전통시장의 시설을 개선하고 현대화를 추진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부터 14억3300만원을 투입, 공사를 추진해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이시우 시장은 "웅천전통시장은 남부권 주민들이 상시 이용하는 지역경제의 중심인 동시에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생활의 터전“이라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시장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위축되어 가는 시장 상권을 살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우 웅천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현대화 사업 준공으로 웅천전통시장에 예전과 같이 활력이 다시 찾아왔으면 한다”며, “많은 고객들이 우리 전통시장 이용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웅천전통시장은 매달 5일장이 열리고 있으며, 6,752㎡의 면적에 43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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