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3주년을 기념하는 ‘제31회 충주고등학교 동문체육대회’가 지난 20일 충주고 운동장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는 충주고 동문회 주최, 43회 동창회 주관으로 윤진식 국회의원 등 내빈과 우건도 전 충주시장 등 동문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경기를 통해 선후배간 화합의 정을 나눴다.
　
개막식에서 총동문회 1240만원, 남승현 동문 1500만원, 이진용 동문 1000만원, 대회 주관기수 500만원 등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4240만원과 주관기수 동문회 기금 2500만원이 전달됐다.
　

20일 열린 '31회 충주고 동문체육대회' 배구경기에서 44회 기수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왼쪽 첫 번째 허광범 44회 동창회장, 두 번째 최창규 동문회장)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축구와 배구경기가 대운동장과 강당 등지에서 각 기수별 동기들의 열띤 응원전 속에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진행됐다.
　
김종열 대회 추진위원장은 "최근 충주고가 자공고 출범 등 새로운 도약의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며 "체육대회를 통해 거듭 확인한 동문 선후배의 끈끈한 모교사랑을 발판으로 전국 명문고의 위상을 되찾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