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정종일 기자 = 유성구가 17일 오전 구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구청장 등 구 관계자와 건양대학교 이무식 교수, 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도시 유성 프로젝트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건강지표 형성과 정책 수립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연구용역 사업의 올바른 방향설정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도시 정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2월 건강도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그동안 심포지엄을 2회 개최하고 지역진단 구민 설문조사와 분석, 건강도시 BI를 개발했으며 이달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에 정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다.

아울러 연구 용역을 통해 ▲건강도시 프로젝트 개발지원 ▲건강도시 종합계획 수립
▲건강도시 교육 및 홍보전략 ▲국내․외 건강도시 사례연구, 선진모델 적용 등 네트워크 구축협조 ▲자살예방․생명존중문화 장기발전 과제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이날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는 연구용역을 맡은 건양대 의과대학 이무식 교수의 용역수행에 대한 보고에 이어 유성의 건강문제 및 건강도시 구체적 전략 사업분석, 건강도시사업 추진개발,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지난 2개월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의 연구 진행 체계와 ▲건강영향요인 분석 및 건강지표 개발 ▲건강도시 프로파일 작성 ▲건강도시BI 개발 결과와 더불어 향후 연구용역 진행 계획 등을 발표했다.

구는 오는 6월말까지 건강도시 유성 프로젝트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이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 인프라를 구축해 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 누구나 100세까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건강한 공공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