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세종하이텍고등학교(교장 홍성구)는 전국단위 교장공모를 통해 지난 3월 홍성구 교장이 부임한 이래, 특성화고교의 최우선과제인 '선취업 후진학'의 학교경영 내실화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교내 방과후 사관학교 주말반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특성화고 운영이 취업보다 대학 진학 위주로 이뤄지던 것을 취업 위주의 정상적 특성화고교 운영 체제로 전환시킨 첫 사업이 바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기 위한 교내 방과후 사관학교 주말반 운영'이다.

이는 세종특별자치시 9급, 안행부 시행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인근지역 대기업 및 중소기업 취업을 준비하기 위한 세종하이텍고의 특색사업이라 하겠다. 주 대상으로는 기계계열과 화공계열의 희망 학생들이며, 취업을 대비한 학습과 훈련을 위해 담당부장교사 조영홍 외 3명의 교사가 주말을 반납하고 1일 6시간씩 운영하게 된다. 시행은 4월 초부터로 연말에 최대의 실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두 번째 사업으로는, 100%취업을 목표로 세종특별자치시 관내에 소재한 우수 기업체와 MOU를 체결해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식 직업 교육을 실시해 졸업 후에도 평생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인다.

지난달 28일,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산업단지에 소재한 반도체 장비제조 회사인 에이엘티세미콘(주)회사(전무이사 연룡모), 경기도 화성 반월공단에 소재한 플로웰(주)(대표 한대수)와 세종하이텍고 교장실에서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학교가 회사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직업 교육을 실시하여 기술 인재를 양성하면, 회사는 우선적으로 그 기술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산학협력의 약속이다.

세종하이텍고등학교는 지난해 7월 1일 새로이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 소속의 유일한 특성화고교로서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해, 전체 교육가족이 혼신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학교로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