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부적응으로 인한 중도탈락 학생을 막기 위해 '2013 학생 생활지도 지침'을 관내 모든 학교에 지난 1일 배부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근본대책으로 '교육전반에 걸친 인성교육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학교를 중심으로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2012년 전국 학교폭력예방 설문조사 결과 교사, 학부모, 학생의 95% 이상이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 인성교육 강화가 더욱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의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생활지도 지침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원의 책무성 강화, 학생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현장 컨설팅 강화, 올리사랑(孝)운동의 교육현장 착근, 나눔과 배려의 봉사활동 활성화,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Wee프로젝트 내실화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보호 및 안전강화를 위해 2013년 내에 모든 학교에 경비실을 설치하고, 고화질 CCTV 설치 및 실시간 모니터링, 배움터지킴이 교당 1명 이상 배치, '학교 상담·보호망' 체제를 구축을 진행한다.

세종시교육청 오종근 인성교육과장은 "최근 학교폭력이나 학생 자살로 인하여 학생 생활지도를 맡고 있는 교사나 담임교사의 학교폭력예방과 초기 대응능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학교폭력예방의 대처 요령에서부터 상담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유형별로 수록한 '학생 생활지도 지침'이 학교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